[남해 24시] 명품 한우에 해풍 맞은 마늘까지…‘남해 마늘한우축제’ 개최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2026. 5. 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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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 환경 배운다”…남해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교육
남해군, ‘한 달 살기’ 참가자 최종 선정…역대급 경쟁률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남해마늘한우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구이존에서 한우를 맛보고 있다. ⓒ남해군 제공

경남 남해군의 대표 농특산물 축제인 '제21회 남해 마늘한우축제'가 6월11일부터 14일까지 남해 유배문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남해 마늘한우축제는 농번기를 마친 농민들의 위안잔치에서 시작된 축제로 현재는 전국 관광객들이 찾는 남해군 대표 축제다. 올해 축제는 '국민쉼터 남해'를 주제로, '구수한 마늘! 고소한 한우!'를 부제로 삼아 남해 마늘과 한우 등 지역 특산물을 선보인다.

축제장 구성과 편의시설은 예년보다 확대됐다. 한우 구이존은 지난해보다 2배 규모로 늘려 방문객들이 넓은 공간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우를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인근에 돼지구이존도 추가로 조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먹거리존에는 친환경 다회용기를 도입해 일회용품 사용과 쓰레기 발생을 줄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해 유배문학관 내 주제관을 새롭게 강화해 남해 마늘·한우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첫날인 11일 시니어 장기자랑을 시작으로, 12일에는 마늘 역기 대회와 개막식, 특별공연,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13일에는 청소년 축제와 쉼터 음악회가,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화합가요제 등이 열린다.

매일 오후 3시에는 특산물 경매쇼가 진행되고, 유배문학관 잔디광장에 마련된 패밀리존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VR 체험 등을 운영한다. 국가 현충시설인 6·25·월남전 흔적전시관도 개방해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더한다.

남해군은 행사장 주변에 5개 주차장을 운영하고 셔틀버스를 15분 간격으로 운행해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다만 주말과 피크 시간대 혼잡이 예상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류욱환 남해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명품 마늘과 한우를 비롯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를 준비했다"며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범죄예방 환경 배운다"…남해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교육

경남 남해군은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역량강화 교육 및 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군민참여단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안전 환경 조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석진 경상국립대 건축학과 교수가 '남해군을 위한 범죄예방 디자인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강 교수는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의 개념과 국내 우수 사례를 소개하며, 위험 요소를 줄이고 안심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한 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여성과 아동,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과정에서 군민참여단의 역할과 지역 맞춤형 정책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정기회의에서는 올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 방향과 군민참여단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생활 속 불편 사항과 개선 의견을 논의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군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참여단의 소중한 의견이 지역 곳곳에 반영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남해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남해군, '한 달 살기' 참가자 최종 선정…역대급 경쟁률

경남 남해군은 '2026년 국민쉼터 남해에서 한 달 살기'(이하 '한 달 살기') 사업의 1차 참가자 선정을 완료했다.

4월24일부터 5월13일까지 진행된 올해 참가자 모집에는 총 232팀 369명이 신청해 사업 시행 이래 최다 신청 인원을 기록했다. 남해군은 심사를 거쳐 25팀 46명을 1차 참가자로 선정하고 예비후보 6팀을 추가로 선발했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최소 4박에서 최대 29박(5~30일 이내) 동안 각자의 일정에 맞춰 남해군에 머물게 된다. 이들은 자유롭게 지역 관광자원과 문화, 역사, 축제 등을 체험하고, 자신의 SNS와 유튜브, 블로그 등을 통해 남해군의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행 종료 후 홍보 활동 내역이 확인된 참가자에게는 팀당 1박 기준 숙박비 7만원과 1인당 체험비 최대 12만원, 보험료 2만원이 지원된다. 선정 결과는 남해군청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합격자에게는 개별 문자메시지로도 안내된다.

남해대교 전경 ⓒ남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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