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가 위해 만든 ‘청주로컬팜 한소쿠리’ …도농 상생 거점 됐다

이삭 기자 2026. 5. 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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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운영중인 ‘청주로컬팜 한소쿠리’ 내부 모습.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지역 농업인들의 판로확대를 위해 개장한 ‘청주로컬팜 한소쿠리’가 도농 상생의 거점이 되고 있다.

27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2020년 상당구 남일면 유기농마케팅센터 1층에 한소쿠리를 개장해 지난해 2월까지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이후 보완을 거쳐 지난해 6월 시가 직접운영하는 방식으로 재개장했다.

직영 전환 이후 한소쿠리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기준 누적 매출액은 21억 원으로, 시가 직접 운영을 맡은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매출 2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과거 민간위탁 운영 기간 대비 19.6% 증가한 수치다. 직매장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참여 농가 역시 현재 285명으로 종전보다 31.3% 늘었다.

시는 직영 전환 뒤 청주산 농산물 판매를 늘리고 유통 비용 부담을 낮춘 점이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소쿠리에서는 복숭아, 수박, 방울토마토 등 지역 농산물과 농산가공품 등을 판매한다.

시는 품질 관리를 위해 유기농·무농약·일반 농산물을 구분해 판매하고, 매달 일부 품목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출 20억 원 돌파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매일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참여 농가들의 노력이 만든 성과”라며 “올해 연 매출 25억 원 달성을 목표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지역 선순환 경제의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성장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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