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김세의 구속→'장사의 신' 은현장 5분 오열…"母 영정 사진까지 돌아" [RE:뷰]

최민준 2026. 5. 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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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고(故) 김새론의 사망 원인 및 미성년자 교제설 등과 관련해 가짜뉴스를 유포한 혐의를 받는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김세의 대표가 구속됐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그동안 허위 사실과 무분별한 억측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던 '장사의 신' 은현장의 눈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26일 성폭력처벌법 위반, 명예훼손, 협박, 강요미수 등 혐의를 받는 김 대표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대표는 가세연 채널을 통해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 고 김새론과 교제했으며 채무 변제 압박을 가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로 고인의 음성을 조작해 가짜뉴스를 꾸며낸 혐의도 함께 적용돼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겼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김 대표는 영장실질심사 출석 당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으나 끝내 법적 구속을 피하지 못했다.

김 대표의 구속 심문이 진행되던 시각, 가세연으로부터 지속적인 공격을 받아온 채널 '장사의 신'의 은현장은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방송 도중 김 대표의 구속 소식을 접한 은현장은 처음에 환호성을 질렀으나, 이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약 5분 동안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그간의 고통을 짐작하게 했다.

한참을 흐느끼던 은현장은 카메라를 향해 "2년 6개월 동안 욕을 안 먹어본 사람은 모른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가족까지 비난의 대상이 되었고 심지어 어머니의 영정 사진까지 온라인상에 돌아다녔다며 그간 겪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토로했다. 가세연 측은 과거 은현장을 향해 주가 조작 및 코인 사기 연루 의혹 등을 지속해서 제기해 왔으며, 이로 인해 은현장은 매출 급감과 직원 구조조정 등 실질적인 경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응해 은현장은 가세연 지분을 매입해 경영권을 압박하는 등 직접 가세연의 대표가 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법의 엄정한 심판이 내려진 가운데, 가짜뉴스로 얼룩진 미디어 생태계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채널 '장사의 신',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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