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출생아 19.4% ↑ ‘최대 폭’ 증가…1분기 합계출산율 0.95명

올해 3월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19% 이상 늘며,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27일) 발표한 ‘2026년 3월 인구 동향’을 보면 3월 출생아 수는 2만 5,2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19.4% 늘어나며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3월 합계출산율은 전년 동월 대비 0.15명 증가한 0.93명으로, 1월(0.99명)과 2월(0.93명)에 이어 석 달 연속 0.9명을 웃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은 0.9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2명 늘었습니다.
지난 2019년 1분기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 시도에서 전년 동기 대비 합계출산율이 늘었습니다.
1분기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1.30명), 세종(1.22명), 충북(1.14명) 순이었습니다.
서울(0.77명), 부산(0.88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1명, 0.12명 늘었지만 평균보다는 낮았습니다.
출생의 선행 지표인 혼인 건수도 늘었습니다.
3월 혼인 건수는 2만 1,11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1% 늘었습니다.
2024년 4월부터 22개월 연속 증가하던 혼인 건수는 2월에는 설 연휴 영향으로 잠시 감소했다가, 3월 들어 다시 증가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박현정 국가데이터처 인구동향과장은 “출생아 수 증가 원인은 최근 2년간 증가한 혼인의 영향과 30대 여성 인구의 증가,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 등이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혼 건수는 7,884건으로 9.4% 증가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1.3% 증가한 3만 1,423명이었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빼면 6,224명이 자연 감소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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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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