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재건축 '현·현·삼' 구도…5구역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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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소식 보겠습니다.
총 공사비 9조 원 규모로 건설업계의 관심이 대거 쏠린 압구정 재건축 사업이 점차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대어인 3구역에 이어 4구역까지 시공사가 속속 윤곽을 드러내면서, 이제 시장의 시선은 총회를 앞둔 5구역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박연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강변 초고층 랜드마크를 선점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압구정 수주전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성수대교 남단 한강변에 최고 67층 규모로 조성되는 4구역은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고, 5천 세대가 넘는, 압구정 최대어 3구역은 지난 25일 조합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습니다.
지난해 현대건설이 일찌감치 시공권을 확보한 2구역까지 포함하면, 압구정 재건축 핵심 구역은 현대·현대·삼성 구도로 정리됐습니다.
이제 남은 마지막 승부처는 5구역입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이 바로 압구정 5구역입니다.
이제 압구정 재건축 수주전의 마지막 승부처로 남은 이곳 5구역에서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정면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압구정 내 영토 확장을 노리는 현대건설은 240도 한강 파노라마 조망과 단지 내 무인 셔틀 도입 등 혁신 설계를 제안했습니다.
DL이앤씨는 세계적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한 초고층 특화 설계와 파격적인 금융 혜택을 강조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특히 두 회사 모두 이주비 지원 확대와 추가 분담금 납부 유예 같은 파격 조건으로 조합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박합수 /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 압구정 재건축은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을 대표하는 전국구 재건축 아파트 단지입니다. 압구정 재건축의 시공사로 참여한다는 것은 최고의 입지에 브랜드 가치를 세우는 일이어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압구정 재건축 단지가 향후 서울 한강변 고급 주거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오는 30일 열리는 5구역 총회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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