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삼성전자 55만원, SK하이닉스 380만원…목표가↑"

황철환 2026. 5. 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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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55만원과 38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27일 밝혔다.

김영건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48만원에서 55만원으로 14.6% 상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 전망은 직전 추정과 같이 유지한다"면서도 "글로벌 메모리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상향 기조에 따라 12개월 선행 EV/EBITDA(기업가치대비 현금창출력) 적용 배수를 6배에서 7배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이는 MU(마이크론)와 키옥시아 등 글로벌 메모리 2개사의 현재주가 기준 배수의 평균이라고 김 연구원은 짚었다.

그는 "현 주가 기준 동사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배수(P/B) 및 주가수익비율(P/E) 배수는 2.3배와 5.7배 수준으로 양사 평균(각각 6.2배, 10.1배)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업종 내 대부분 업체가 주가 강세를 보이며 밸류에이션 격차의 평행선을 달리고 있지만 개별 기업의 적정 가치에 가까워질수록 배수 상단으로 수렴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목표주가를 320만원에서 380만원으로 18.8% 상향하면서 "글로벌 메모리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상향 기조에 따라 P/B 적용 배수를 5.3배에서 6.2배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그는 "높아진 메모리 가격 레벨과 장기공급계약(LTA) 비중 확대로 2026∼2028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66%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한다. 과거 10년 평균은 19%였다"면서 "높은 P/B 계수를 부여받아야 합당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 모두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내년 밸류에이션을 고려한 새로운 눈높이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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