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락가락' SNS에 미·이란 협상 또 혼선 가중
![미국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 기념식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newsy/20260527113339762dhvo.jpg)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게시글이 또 혼선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미 NBC 방송은 현지 시간 26일 "트럼프 대통령 참모진이 메모리얼데이(미 현충일) 연휴 기간 이란과 평화 협정을 성사시키기 위해 막후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은 혼란의 흔적만을 남겼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SNS를 통해 "미국과 이란, 다양한 국가 간의 협정이 대체로 협상됐으며 최종 확정만 남았다"며 곧 발표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종전 협상 타결 발표는 없었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아직 완전히 협상된 것조차 아니다라며 말을 바꿨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이란과의 협정은 위대하고 의미 있는 것이 되거나 노딜이 될 것"이라는 모호한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다 2시간 뒤 논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낙관적인 태도로 돌아섰고, 느닷없이 중동 국가들을 대상으로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로 이어지는 '아브라함 협정'을 체결할 것을 압박했습니다.
NBC 방송은 미국이 대이란 전쟁을 시작한 이래 트럼프 대통령의 말 뒤집기와 트럼프 행정부의 모순된 메시지는 이뿐만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전 이후 이란 군사력이 완전히 소멸됐다고 주장했지만, 이후 미국 정부는 이란이 다시 무기고를 정비하고 있다는 공식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트럼프 #SNS #이란 #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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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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