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AI 인프라 확대 수혜 부각…18%대 강세[특징주]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 가속화 진단
GPU·전력·네트워크 기반 경쟁력 부각

삼성SDS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수혜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투자 확대와 AI 전환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몰리는 모습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9분 기준 삼성SDS는 전 거래일 대비 3만7500원(18.61%) 오른 2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3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121만주를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AI 인프라 확대 수혜 기대감과 글로벌 사업 확장 가능성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해외 인수합병(M&A) 확대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SI(시스템통합) 업황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기업들의 AI 전환 수요가 본격 확대되면서 금융·공공·제조업 중심의 프라이빗 AI 구축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보안과 데이터 통제 역량이 중요한 만큼 대형 SI 업체 중심으로 수혜가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1일 삼성SD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4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I 시대 개화는 GPU·전력·네트워크 중심의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삼성SDS가 데이터센터·클라우드·GPU 인프라 역량을 강점으로 AI 인프라 시장 확대 국면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현재 약 120MW 수준인 데이터센터 수용능력(CAPA)은 2029년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라며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도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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