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이성미, 장례 위원장으로 송은이 지목…"모든 절차 맡아서 하라고" [RE:뷰]

[TV리포트=민세윤 기자] 방송인 이성미가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후배 송은이를 자신의 장례 위원장으로 지목했던 뭉클한 비화가 공개됐다.

지난 25일 공개된 개인 채널 '이성미의못간다'의 '“하나님은 다 주셨는데… 나는 이거 하나 못할까” 송은이가 술을 끊은 이유' 영상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송은이와 이성미가 깊은 신앙심과 서로를 향한 애정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상에서 두 사람은 종교를 향한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평소 엄청난 논리와 이성을 따지는 성격이라는 송은이는 "교회에 처음 나갔을 때 성경과 복음이 그냥 믿어졌다"며 "우리의 죄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셨고 그 덕에 사는 것이 기쁜 소식이라는 점이 이해보다 먼저 믿어져 신기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성미는 깊이 공감하며 "송은이를 보면 하나님이 참 잘 이끌어 나가시고, 은이 역시 그 이끄심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며 잘 따라간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성미는 "송은이가 선배인 내 뒤에 숨어 있긴 하지만, 어쨌거나 우리 연예인 공동체의 진정한 리더"라며 치켜세웠다.

두 사람의 끈끈한 신뢰는 자연스럽게 장례식 이야기로 이어졌다. 이성미는 "내가 농담처럼 '나 죽으면 모든 장례를 네가 맡아서 해라'라고 말했다"며 후배 송은이를 향한 남다른 믿음을 드러냈다. 이에 송은이는 "언니가 나 없는 데서 장례 위원장으로 지목하시는 바람에 나중에 기사를 보고서야 '내가 장례 위원장이 됐네' 하고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도 송은이는 "언니를 따르고 좋아하는 후배들이 정말 많은데, 그 수많은 사람 가운데 나에게 그런 중책을 믿고 맡겨주신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한 일"이라며 선배를 향한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수많은 연예계 후배 중에서도 송은이를 콕 집어 장례 절차를 전적으로 위임할 만큼 깊은 애정을 보인 이성미. 오랜 세월 신앙과 인생을 함께하며 쌓아 올린 두 사람의 아름다운 선후배 케미스트리는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누리꾼들은 '장례를 맡길 정도라니 두 분 신뢰가 정말 대단하다', '기사 보고 장례 위원장 된 거 알았다는 송은이 씨 반응 너무 웃기다', '이성미 씨가 송은이 씨를 얼마나 아끼는지 눈빛에서 보인다', '진정한 연예계 귀감 선후배 커플이네요' 등의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이성미는 지난 2013년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5년간의 항암 치료 끝에 2018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이성미의못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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