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민의힘, 탄핵 대통령 선거 투입…국민이 심판할 것”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소속 후보의 선거운동 지원에 나선 것을 겨냥해 “저러니까 내란 옹호 정당, 윤 어게인 정당 소리를 듣는 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논산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탄핵당한, 대통령 직위를 상실한 사람을 선거운동에 투입한다”며 “국정농단으로 국민께 엄청난 실망을 주고 촛불 혁명으로 탄핵 당한 대통령이 지금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돌아다니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란을 위한 공천인가, 공천을 위한 내란인가 할 정도로 아직도 과거 퇴행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해 국민께서 비상계엄 내란을 극복했던 정신으로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리 몇 년 전 일이라 하지만 거꾸로 역사를 되돌리고 흘러가는 강물의 물줄기를 역류시키려고 하는, 그리고 뻔뻔하게 성찰 없는 모습을 보이는 퇴행적 모습에 국민 여러분께서 준엄한 심판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위원장은 서소문 고가 붕괴사고와 관련해 “요란하게 율동을 하고 로고송을 크게 틀고 하는, 국민들이 눈살을 찌푸리는 그런 선거운동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어제 사고가 나자마자 저는 안동 유세를 취소하고 곧바로 사고현장에 가서 유족들을 위로하고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었다”며 “유가족들이 슬픔에 잠긴 이 시간에 요란하게 율동하고 로고송을 크게 틀고 하는 선거운동은 자제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소방 당국 및 서울시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32분께 서대문구 미근동 서소문 고가 철거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번 사고는 안전 점검 진단 중 발생한 것으로 사고 발생 당일 새벽 슬라브 절단 작업 도중 2.9㎝ 단차가 주저앉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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