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영 양주시장 후보 “지난 4년은 배신·무능 행정⋯잃어버린 시간 심판”
“아트센터 국비 반납 위기” 지적
정성호 의원과 ‘원팀’ 시정 심판

더불어민주당 정덕영 양주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불과 일주일여 앞두고 경쟁자인 국민의힘 강수현 양주시장 후보의 지난 4년 시정을 '배신과 무능의 행정'으로 정면 규정하며 강력한 '시정 심판론'을 들고나왔다.
정덕영 후보는 27일 오전 10시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4년 우리 시민들은 철저히 속았고 완전히 배신당했다"고 성토했다.
정 후보는 강수현 후보의 대표적인 공약 파기 사례로 '물류센터' 문제를 정조준했다. 정 후보는 "4년 전 강 후보는 시민들이 그토록 반대했던 물류센터를 반드시 '직권취소' 하겠다는 굳은 약속을 믿고 시민들이 표를 모아준 것 아니었냐"고 반문한 뒤 "하지만 당선 직후 핑계와 변명으로 일관하며 시민의 간절한 목소리를 외면했고 피눈물을 흘리게 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정 후보는 강 후보가 임기 중 취소하거나 이행하지 못한 숙원사업들을 조목조목 나열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정 후보는 ▲대학병원 유치 ▲양주 민속 마을 건립 ▲삼표 석산 운영 중단 등은 임기 중 공약이 취소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선거에 다시 등장한 ▲경기도립 24시간 어린이병원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광사동 미군 탄약고 이전 및 도시개발 등의 공약에 대해서는 "지난 임기 동안 이행도 하지 않고 이번 선거에 다시 가지고 나온 '재탕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이 외에도 ▲양주아트센터 추진 공약의 국비 반납 위기 ▲어린이문화센터와 공립 노인요양시설의 국·도비 반납 및 사업 취소 등을 언급하며 "양주시민이 염원했던 핵심 숙원사업 중 제대로 추진되거나 결실을 맺은 것이 무엇이냐"며 "무능과 방관으로 양주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놓았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4년 동안 방치된 공약을 다시 들고나온 것은 30만 양주시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기만행위라며,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잃어버린 4년을 심판하는 선거이자 양주의 도약을 결정짓는 중대한 선거"라며 "더 이상 거짓 공약에 속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자신이 '양주 발전 잔혹사'를 끝낼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정 후보는 "이재명 정부(민주당 정권)와 양주가 낳은 큰 정치인 정성호 국회의원과 함께 '강력한 원팀'이 되겠다"며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이끌어내 양주의 산적한 묵은 현안들을 속도감 있고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정 후보는 "시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시장에게 맡기면 양주의 내일은 없다"며 "약속하면 반드시 실천하는 '행동하는 시장'이 되어 양주의 진짜 변화를 이끌 테니 압도적인 지지로 심판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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