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10년 간 한쪽 눈 사실상 실명…30대 초에 백내장”
![앤 해서웨이[연합]](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ned/20260527105118299ygcr.jpg)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44)가 왼쪽 눈이 백내장으로 인해 10년 동안 사실상 실명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해서웨이는 최근 뉴욕타임스 팟캐스트 ‘팝캐스트’에 출연해 “10년 동안 왼쪽 눈이 법적 시각장애(legally blind) 상태였다”고 밝혔다.
해서웨이는 “30대 초반 조기 백내장을 앓았으며, 이로 인해 30대 내내 왼쪽 시력을 잃은 채 생활했다”며 이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해 시야가 뿌옇게 변하는 질환이다. 주로 노인들이 걸리지만 최근에는 30·40대도 스마트 기기 사용, 자외선 노출 등으로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해서웨이는 “40세가 되어서야 수술을 받게 됐다”며 “수술을 받고 나서야 상태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제대로 알았다. 이 질환이 눈 신경계에 실제로 큰 부담을 주고 있었다는 걸 미처 몰랐다”고 했다.
그는 수술 후 현재는 많이 진정됐다며 “시력을 되찾은 것에 감사하다.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지금 보는 것처럼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두 세대 전만 해도 저 같은 사람에게는 그런 선택권이 없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든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런 기적에 깊이 감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2001년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를 통해 이름을 알린 헤서웨이는 ‘브로크백 마운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비커밍 제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 ‘레미제라블’, ‘인터스텔라’, ‘인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개봉을 계기로 홍보 차 내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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