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언급한 이재명 대통령 “부산에서 해양강국 비전 실현”
“YS가 꿈꿨던 해양강국으로 도약
인프라·관광·투자공사 완성할 것”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 잠수함사령부에서 신채호함 승조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mk/20260527105102316clha.jpg)
이날 이 대통령은 부산 영도구에서 열린 제31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국민의힘 텃밭인 PK에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글로벌 해양수도 완성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를 향해 힘차게 출범한 대한민국호(號) 출발점은 바로 이곳 바다였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제 바다는 단순한 물류·산업 공간을 넘어 국가의 생존과 미래를 좌우하는 최전선이 됐다”며 “글로벌 통상 질서와 공급망이 재편되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세계 경제 핏줄인 바다의 안전·주도권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통령은 동남권을 해양수도권으로 키워 유라시아와 인도·태평양을 잇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를 통해 자유로운 항행과 열린 무역 질서를 수호하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는 △해운·항만업 육성 △물류 인프라 확충 △관광벨트 구축 △동남권투자공사 신설 △해운기업·공공기관 이전을 내세웠다.
2017년 한진해운 파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해운업은 국가전략산업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단순한 물류 산업이 아니라 국가 경제·안보를 굳건히 지탱하는 핵심 산업이라는 인식 아래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우리 손으로 온전히 통제할 수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동남권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 대통령은 “항만·공항·철도·도로가 이어지는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고 남해안 전체를 아우르는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해 세계와 당당히 경쟁하는 해양경제권으로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와 HMM의 부산 이전을 시작으로 해운기업·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끌어내겠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해사법원을 조속히 설립하고 국회 논의가 끝나는 대로 동남권투자공사까지 모두 집적된 해양클러스터를 신속하게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바다를 통해 세계를 잇고, 평화의 길을 열고, 공동번영 터전을 만드는 진정한 해양강국 비전을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에서 실현하겠다”며 “동남권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남부 해양수도권으로서 더 높이, 더 멀리, 더 힘차게 발전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같은날 박근혜 전 대통령도 부산을 찾을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전·현직 대통령이 동시에 부산에 머물렀던 셈이다. 이날 오후 박 전 대통령은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을 찾아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유세에는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등이 함께하기로 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대구·충청·강원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들을 지원한 바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사업자금 쓴다더니 강남 입성?”…사업자대출 유용 적발 올해만 92건 - 매일경제
- 새로 뜨는 ‘삼전닉스’ 아시나요?…삼성전자보다 더 오른 삼성전기의 반란 - 매일경제
- “반도체 섹터 6% 날았다” 나스닥·S&P500 사상 최고치…마이크론 시총 1조달러 돌파 [월가월부] -
- 120여개 KTX 운행 중지ㆍ변경…행신∼서울 KTX도 운행 중단 - 매일경제
- 서소문 고가 차도 철거 중 붕괴…3명 사망·3명 부상 - 매일경제
- 연초 주가 26만원→106만원…LG이노텍 ‘초고속 황제주’ 배경은 - 매일경제
- [속보] SK하이닉스, 시총 1조달러 클럽 진입…삼전 이어 두번째 - 매일경제
- “삼성전자 55만원·하이닉스 380만원”…이익에 비하면 아직 싸다 [오늘 나온 보고서] - 매일경제
- 글로벌 반도체 나노경쟁 한계 … 새 승부처는 '첨단 패키징' - 매일경제
- 최두호 UFC 최다 KO승 3위…맥그레거와 동급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