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울산시장 단일화 중재 제안 받아… 마지막까지 최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 다해 단일화 노력”
평택을 겨냥 “민주 후보 도덕적 우위에 못 서 있어”
![황명필 조국혁신당 울산시당 위원장이 27일 국회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dt/20260527104916898dwoa.jpg)
황명필 조국혁신당 울산시당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진보당의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와 관련 “양당으로부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황 위원장은 울산시장 후보로 출마해 김상욱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한 뒤 사퇴했다.
황 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어느 정도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다만 단일화를 약속했던 3명의 시장 후보로서의 상징성과 민주진보 3당의 시당위원장 대표성, 20여년간 지역에서 활동하며 확보한 양당 모두로부터의 신뢰를 담보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회견을 마치고 즉시 두 후보와 시당위원장들을 만날 것”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단일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칙은 변하지 않았다. 시민들 앞에서 한 단일화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며 “당리당략을 내세우지 않겠다고 했던 발언들도 지켜져야 한다. 무엇보다 서로를 탓하기보다 해결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경기 평택을을 겨냥해 “사전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모든 선거에서 사고를 친 보수진영은 후반에 결집했다”며 “부끄러워서 차마 지지한다고 말하지 못했던 보수 성향 유권자들은 어떻게든 작은 발미를 찾아서 투표할 이유로 삼아 결집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민주진영은 그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민주당 후보들은 늘 보수정당 후보들보다 도덕적 우위에 서 있었는데 전국 이목이 쏠린 평택에선 그러지 못한 상황이 선거판을 뒤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잘하고 있을 뿐이지 저런 문제도 정당화하는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나을 게 뭐 있냐는 논리가 먹히고 있다”며 “대통령 지지율을 제대로 받아먹지 못한다면 격전지에서 아쉬운 패배가 늘어날 것이다. 이래선 안 된다”고 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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