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잠정합의안 73.7% 찬성…메모리 성과급 6억대(상보)
6개월 노사 갈등 일단락…이날 조인식 진행
DS부문 억대 특별성과급…DX는 600만원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마련한 2026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가 27일 종료됐다. 투표 결과 찬성 표가 4만6142표로 찬성율 73.7%로 최종 가결됐다.

이날 투표 결과 두개 노조 총 투표권자 6만5593명 중 6만2616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95.5%를 기록했다. 찬성 표는 4만6142개로 투표인원의 73.7%였다. 투표율이 전체 투표권자 중 과반을 넘겼으며, 그 중 과반 이상이 찬성해 합의안은 최종 가결됐다.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서 법적 효력을 갖게 된다. 이에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동안 이어진 노사 갈등이 막을 내리게 됐다. 삼성전자노조 공동교섭단은 “찬반투표가 가결됐다”며 “이날(27일) 오전 11시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의안에는 영업이익 기반 사업성과 10.5%를 재원으로 하는 반도체(DS)부문 특별성과급 신설 등이 담겼다. 성과급 재원 배분율은 ‘부문 공통 40%, 사업부 60%’를 골자로 한다. 이외에도 주택자금 대출제도(최대 5억원) 신설, 평균 임금 6.2%(기본인상률 4.1%, 성과인상률 2.1%) 인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올해 삼성전자 전사 영업이익 약 360조원, DS부문 영업이익 약 350조원 전망치를 근거로 계산해보면, DS부문 메모리사업부는 부문 성과급과 사업부 성과급을 더해 1인당 평균 총 6억6000만원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적자 사업부인 파운드리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의 경우 1억8900만원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연봉의 50% 상한이 있는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도 받는다.
완제품(DX)부문은 기존 OPI에 더해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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