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마트, 스벅 '뭇매'에 약세…목표가 하향도

김유아 2026. 5. 27. 10:0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시민단체, 스타벅스 규탄 및 정용진 사퇴 기자회견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21일 광주 서구 광천동 이마트 광주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5·18 '탱크데이' 행사로 물의를 빚은 스타벅스 코리아와 정용진 회장을 규탄하고 있다. 2026.5.21 i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최근 스타벅스코리아의 마케팅 논란으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했으나 27일 이마트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장 초반 약세다. 이런 가운데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증권사도 처음으로 나왔다.

이날 오전 9시35분 기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마트는 2.59% 내린 9만300원이다.

이마트는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의 최대주주다.

이마트는 논란 당일에만 13.65% 하락하며 4거래일간 총 25%가량 떨어졌다.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이었던 지난 18일 '탱크데이'라는 이름의 텀블러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책상에 탁!' 등과 같은 문구를 써 논란이 됐다. 이에 이마트를 산하에 둔 정용진 회장이 전날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이번 논란에 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30% 가까이 내린 증권사도 나왔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16만7천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ESG 관점에서 보면 한국 사회의 오너리스크가 재부각됐다는 측면에서 아쉬움이 적지 않다"며 "대주주를 포함한 경영진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환골탈태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액(연결기준) 예상치를 29조1천억원에서 28조9천억원으로, 영업이익 예상치는 5천643억원에서 5천293억원으로 각각 2천억원, 350억원 내렸다. 그는 "스타벅스코리아에서 시작된 불매운동은 신세계푸드 등 계열사 매출액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통 관련주 자체에 대한 하반기 전망은 대체로 경기 회복과 홈플러스 등 경쟁사 폐점에 따른 수혜가 이어져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나오는 상황이다.

ku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