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마트, 스벅 '뭇매'에 약세…목표가 하향도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최근 스타벅스코리아의 마케팅 논란으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했으나 27일 이마트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장 초반 약세다. 이런 가운데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증권사도 처음으로 나왔다.
이날 오전 9시35분 기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마트는 2.59% 내린 9만300원이다.
이마트는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의 최대주주다.
이마트는 논란 당일에만 13.65% 하락하며 4거래일간 총 25%가량 떨어졌다.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이었던 지난 18일 '탱크데이'라는 이름의 텀블러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책상에 탁!' 등과 같은 문구를 써 논란이 됐다. 이에 이마트를 산하에 둔 정용진 회장이 전날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이번 논란에 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30% 가까이 내린 증권사도 나왔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16만7천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ESG 관점에서 보면 한국 사회의 오너리스크가 재부각됐다는 측면에서 아쉬움이 적지 않다"며 "대주주를 포함한 경영진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환골탈태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액(연결기준) 예상치를 29조1천억원에서 28조9천억원으로, 영업이익 예상치는 5천643억원에서 5천293억원으로 각각 2천억원, 350억원 내렸다. 그는 "스타벅스코리아에서 시작된 불매운동은 신세계푸드 등 계열사 매출액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통 관련주 자체에 대한 하반기 전망은 대체로 경기 회복과 홈플러스 등 경쟁사 폐점에 따른 수혜가 이어져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나오는 상황이다.
ku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웃사촌' 부른 70년대 인기가수 옥희 암 투병 끝에 별세 | 연합뉴스
- 안양시내 병원서 20대 간호사 사망…경찰 수사 | 연합뉴스
- 가스총 들고 잠실개표소 시위 참여하려던 80대, 경찰에 제지당해 | 연합뉴스
- 인천 '흉기난동' 피해자에 국가·경찰관 3억5천만원 배상 판결 | 연합뉴스
- [월드컵] 中해설자, 중계 중 '6·25 중국군 영웅' 언급했다 교체 | 연합뉴스
- 일본서 무기징역 중 숨진 죄수, '사후 재심'서 무죄 확정 | 연합뉴스
- 8살 여아 발등 밟고 지나간 차량 1심 무죄…부모는 분통 | 연합뉴스
- "예약곡 취소했다고" 지인 머리 병으로 내리친 70대 징역형 집유 | 연합뉴스
- 법정에선 "잘못", 반성문엔 "억울"…두 얼굴의 성범죄자 실형 | 연합뉴스
- 차 안에서 라이터 켰다가…정읍 공터 차량 화재로 70대 화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