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픽] 한국, 오픈AI 보안 동맹 합류…최신 AI 접근권 확보
일본과 아시아 첫 참여…AI 안전 공동연구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오픈AI 간담회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오른쪽)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ThreeIFC 회의실에서 제이슨 권 오픈AI CSO를 만나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yonhap/20260527100203568zcjg.jpg)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한국이 일본과 함께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의 정부·기관용 사이버 보안 신뢰기반 접근 프로그램(GTAC)에 아시아 최초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는 오픈AI가 제한적으로 공개한 최신 고성능 AI 모델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접근 권한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로, 진화하는 AI 모델의 사이버 공격 악용 가능성과 대응 방안을 심층 연구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6일 오픈AI와 AI 보안 위협 대응 및 AI 안전·신뢰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오픈AI 측에서는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 등이 참석해 AI 보안 협력 전반에 걸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번 자리에서 과기정통부는 오픈AI의 GTAC 참여를 공식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GTAC는 검증된 정부·기관에 오픈AI 최신 고성능 AI 모델 접근 권한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오픈AI에 따르면 한국은 아시아에서 일본과 함께 첫 번째 참여 사례로 기록된다.
실무 수행 기관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맡게 되며, 양측은 GTAC 참여를 계기로 AI 모델의 사이버 보안 분야 활용 방안에 대한 협의도 지속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AI 안전성 확보 방안도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과기정통부는 AI 성능 고도화와 활용 확대에 따른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AI안전연구소와 오픈AI 간 안전성 평가·공동 연구 등 실질적 협력 체계 마련을 요청했으며, 오픈AI 측은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류 차관은 "이번 오픈AI와의 협력 성과로 한국이 AI 보안위협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AI 기업과 적극적인 협력과 실무 논의를 통해 국내 AI 보안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또 다른 글로벌 AI 기업 앤트로픽이 주도하는 글로벌 AI 보안 연합체 '프로젝트 글래스윙' 참여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프로젝트 글래스윙은 앤트로픽의 고성능 AI 모델 '미토스'를 기반으로 사이버 취약점 검증과 대응 체계를 공동 구축하는 국제 협력 체계로, 현재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52개 기업·기관이 참여 중인 가운데 국내 기업·기관은 아직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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