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무빙2' 합류 부담 NO, 첫 히어로물에 신나"[인터뷰④]

정혜원 기자 2026. 5. 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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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준. 제공| BH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이희준이 '무빙2', '코리언즈' 등 차기작을 언급했다.

이희준은 최근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극본 이지현, 연출 박준우) 종영을 앞두고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무빙2'는 첫 히어로물이라서 신난다"라고 말했다.

이희준은 매해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연예계 '다작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는 현재 넷플릭스 '꿀알바', 디즈니+ '코리언즈', '무빙2' 등을 차기작으로 앞두고 있다.

그는 다작하는 이유에 대해 "제가 욕심이 많아서 다 하고 싶어한다. 늘 반성을 하고, 이걸 거절했으면 내가 몸이 좀 편할텐데 싶을 때도 있다. 지금도 촬영과 연극과 뮤지컬 준비까지 4개를 하고, 주말에는 육아를 하고 있다. 무리인 걸 아는데, 다시 선택의 순간에 가도 그렇게 선택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희준은 작품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저는 무조건 재미다. 저는 10년 전에도 공연하면서 영화, 독립영화를 직었더라. 매니저가 없을 때도 다 하고 싶어서 했었다"라며 "촬영하느라 밤새고 공연 연습을 갔는데 너무 피곤한데 또 너무 재밌더라. 같이 연기와 초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 자리에 내가 없었으면 어떡할 뻔 했나라는 순간들이 너무 많다"라고 했다.

이희준은 차기작 중 '무빙2' 합류 소감에 대해 밝혔다. '무빙'은 강풀 작가의 작품으로, 2023년 공개 당시 한국을 비롯한 디즈니+ 아태지역에서도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리즈에 랭크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인 만큼 새 시즌 합류에 부담은 없는지 묻자 "부담보다는 제가 히어로물을 처음 해본다. 그래서 콘티를 봐도 엄청 신난다"라며 "제가 자동차를 집어던지는데, 손으로 하면 다 구겨진다. 이런 걸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차기작 '코리언즈'에 대해서는 "'허수아비'가 80년대면, '코리언즈'는 90년대다. 10년차이가 크구나 싶어서 재밌다. 안길호 감독, 이병헌 선배님, 한지민 배우랑 하고 있는데 감독님은 머리에 모든 게 다 있으시더라. 믿으면서 따라가고 있다"라며 "병헌이 형님과는 '남산의 부장들' 이후 다시 연기를 같이 하는데 감사하다. 새벽에 피곤한데 형님과 같이 밤샐 일이 있으면 '내가 언제 또 병헌이 형이랑 연기하겠나'라는 마음으로 즐겁게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희준은 '허수아비' 감독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냈다. 그는 "'허수아비'는 끝났을 때 아련하게 계속 기억이 나고 보고싶을 만큼 너무 정이 많이 들었다. 또 감독이 배우와 스태프들을 얼마나 배려해줘야 하는지 알았다. 감독님 작품에는 소재의 힘이 있다. '모범택시'도 그렇고 밀도가 낮은 신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야기의 힘으로 밀고 가는 강력한 힘이 있다. 그런 부분에 감탄했다"라고 전했다.

'허수아비'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혐오하던 놈과 뜻밖의 공조 관계를 맺으면서 펼쳐지는 범죄 수사 스릴러다. 이희준은 부드러운 태도와 냉혹한 면을 오가는 검사 차시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극 중 부드러운 톤과 분노를 넘나들며 마음을 쉽게 알 수 없는 인물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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