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신네르, 프랑스오픈 첫판 가볍게 승리
![얀니크 신네르 1회전 경기 모습 [EPA=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yonhap/20260527093109506mmri.jpg)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172만3천유로) 남자 단식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신네르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클레망 타뷔르(171위·프랑스)를 3-0(6-1 6-3 6-4)으로 이겼다.
이로써 신네르는 공식전 30경기 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프랑스오픈에서만 우승하지 못한 신네르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선 결승에선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의 5시간 29분 혈투 끝에 준우승에 그쳤다.
AP통신에 따르면 신네르는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파리 분위기를 내기 위해 에펠탑 모형 레고 조립을 시작했다.
그는 경기 후 관중들을 향해 "이곳에 돌아와 정말 기쁘다"며 "전반적으로 좋은 기억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레고 조립을) 끝내려고 해봤는데 못 끝냈다. 계속 같은 조각들을 붙이는 작업이라 어느 순간부터는 정말 지루하더라"면서 "그래도 거의 다 했다. 이번 대회가 끝난 뒤 완성하면 사진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신네르의 2회전 상대는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56위·아르헨티나)다.
지난 16일 이탈리아오픈 4강서 신네르와 1박 2일 승부 끝에 패배한 다닐 메드베데프(8위·러시아)는 애덤 윌턴(97위·호주)에게 2-3(2-6 6-1 1-6 6-1 4-6)으로 졌다.
이번 대회 6번 시드 메드베데프는 유독 프랑스오픈과 인연이 없었다.
프랑스오픈에 10번 출전했지만 1회전에서 7번이나 탈락했다.
![빅토리아 음보코 1회전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yonhap/20260527093109710aowg.jpg)
여자 단식에선 빅토리아 음보코(9위·캐나다)가 니콜라 바르툰코바(69위·체코)를 2-0(6-1 6-2)으로 제압하고 1회전을 통과했다.
음보코는 2회전에서 카테리나 시니아코바(36위·체코)와 맞붙는다.
이날 5번 시드 제시카 페굴라(5위·미국)가 1회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하기도 했다.
페굴라는 킴벌리 비럴(83위·호주)에게 1-2(6-1 3-6 3-6)로 졌다.
2년 연속 찰스턴오픈 정상에 오른 페굴라는 프랑스오픈에선 8강이 최고 성적이다.
이날 패배로 프랑스오픈에서 세 번째 1회전 탈락을 기록했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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