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학 모여 AI 시대 R&D 전략 논한다”… 기술경영경제학회 국제 학술 워크숍

국내외 R&D(연구·개발) 및 AI(인공지능) 혁신 분야 석학과 정책 기관, 산업계 리더들이 모여 ‘AI 시대의 R&D 전략’을 논한다.
기술경영경제학회(KOSIME)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에서 ‘R&D Management Workshop 2026 in Seoul’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35년 차인 기술경영경제학회는 기술·경영·경제의 융합 연구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학술 단체다. 이번 행사는 영국 R&D Management Association(RADMA), 고려대학교 정부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The Future of R&D Management in the Era of AI’다. 생성형 AI와 디지털 전환이 산업 구조와 국가 혁신 시스템 전반을 재편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글로벌 R&D 협력 전략과 AI 기반 의사 결정, 산업 AI, 기술 주권, 혁신 정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 혁신·기술 경영 석학들이 대거 참여한다. 케임브리지대의 팀 민셜(Tim Minshall) 교수, 이탈리아 산타나 대학의 알베르토 디 미닌(Alberto Di Minin) 교수, 케임브리지대 레티지아 모타라(Letizia Mortara) 교수, 서울대 이정동 교수, 서울대 이근 교수, 벨기에 앤트워프대의 빔 반하버베케(Wim Vanhaverbeke) 교수, 중국 칭화대의 유안 조우(Yuan Zhou) 교수, 일본 동경대의 카주야키 모토하시(Kazuyaki Motohashi) 교수, 대만 칭화대의 메이치 후(Mei-Chih Hu) 교수, 영국 UCL의 발렌티나 아무소(Valentina Amuso) 교수 등이 대표적이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의 축사와 케임브리지대 팀 민셜 교수, LG AI연구원 임우형 원장의 기조 강연도 예정돼 있다. KISTEP·KDI·STEPI·KEIT·KOITA 등 주요 정책 기관과 산업계도 참여한다. 또한 AI 전략과 거버넌스, AI 기반 평가·의사결정 시스템, AI와 노동·인적자본, 오픈 이노베이션, 국가 전략기술, 탄소중립과 산업 전환, AI 정책 설계 등 30여 개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세계적 SSCI 학술지인 ‘R&D Management Journal’은 이번 워크샵과 연계한 특별호를 편성했다. 이번 특별호의 주제는 ‘The Non-Human Innovator: Agentic AI, Physical AI, and the Transformation of R&D Management’다. ‘혁신가가 인간이 아닐 수도 있는 시대’를 핵심 질문으로 제시하며,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피지컬 AI가 더 이상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혁신의 ‘행위자’로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특별호는 초빙편집인(Guest Editors)으로 안준모 고려대 교수, 알베르토 디 미닌(Alberto Di Minin) 교수, 이성주 서울대 교수, 홍아름 경희대 교수가 참여한다.
안준모 기술경영경제학회장은 “AI 시대에는 기술 자체보다 기술을 어떻게 연결하고 협력하며 신뢰 가능한 거버넌스를 설계하느냐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대한민국 R&D 혁신 전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국제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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