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힘입은 코스피, 장 초반 급등세…8450선 터치
조효재 기자 2026. 5. 27. 09:27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0.81포인트(4.11%) 오른 8378.3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8242.12로 출발한 뒤 장중 8450.26까지 치솟으며 상승폭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다. 삼성전자(+6.35%), SK하이닉스(+9.36%), SK스퀘어(+11.18%), 삼성전자우(+5.13%), 삼성전기(+6.81%), 삼성생명(+5.03%)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1.31%), LG에너지솔루션(-1.13%), 두산에너빌리티(-0.36%) 등은 약세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이 690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46억원, 466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6.60포인트(2.27%) 내린 1145.9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6억원, 142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홀로 256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강세는 간밤 뉴욕증시 상승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65포인트(0.61%) 오른 7519.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2.21포인트(1.19%) 상승한 2만6656.18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19.29%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섰다.
정희찬 삼성선물 연구원은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마이크론의 시총 1조달러 돌파에 힘입어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라며 "금일 지수 선물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에 따른 수급 기대 속, 중동 지역 동향과 외국인 수급 향방에 주목하며 반도체 중심으로 상승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506.7원에 개장했다.
조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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