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양주시장 선거전 격화…강수현·정덕영 양측 잇단 고발전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양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측의 고발이 이어지면서 선거전이 난타전으로 치닫고 있다.
2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강수현 양주시장 후보 측은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지연 양주시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강 후보 측은 이 의원이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전국에서 유일한 공직선거법 3연속 유죄"라는 표현을 문제 삼았다. 이는 사실관계를 단정적으로 왜곡한 표현으로,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유권자의 판단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강 후보 측은 "해당 사건들이 상당 부분 민주당의 고발로 시작된 사안"이라며 "자신들이 고발해 문제 삼았던 사안을 다시 선거 공세의 소재로 활용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법원 역시 일부 사건에 대해 관행적인 요소와 선거 영향력 제한 등을 참작했다"며 재판부 판단의 맥락을 배제한 편향적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민주당 측도 수사기관에 고발장을 접수하며 맞불을 놨다.
민주당 정덕영 양주시장 후보 측은 최근 제기된 '40년 전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해 의혹 제기자 A씨를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비방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정 후보 측은 "선거를 앞두고 악의적인 허위사실로 판세를 흔들려는 행위는 명백한 선거 범죄"라며 "의혹 제기에는 진단서나 신고 기록 등 객관적 증거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1986년 양주시 광적면 한 야산에서 정 후보 일행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박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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