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AI로 전력망 싹 바꿨다…매년 1100억 아낀다

장진영 기자 2026. 5. 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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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백변전소 전경 (한전제공)

한국전력이 인공지능(AI) 기반 전력망 운영 혁신을 통해 연간 약 1천100억원 규모의 전력구입비 절감에 나선다.

한국전력은 27일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전력망 수요 예측 모델을 전면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에는 전국에서 추출한 약 9만5천개의 데이터가 활용됐다.

기존에는 서울·경기·부산 지역의 159개 데이터만을 기반으로 전력망을 운영했지만, 이번 AI 분석 모델 도입으로 수요 예측과 운영 정확도를 한층 높였다는 설명이다.

한전은 이를 통해 동해안과 호남 지역의 저비용 발전기 운영 효율을 높이고 발전량 조정 부담을 줄여 연간 약 600억원 수준의 전력구입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 준공된 신태백·신양양 변전소의 첨단 전력설비인 STATCOM 운영 방식도 최적화해 추가로 연간 약 5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AI를 활용한 전력망 운영 혁신은 국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전력망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국민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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