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IPO'에 낙관론 확대…우주산업 관심 '증폭'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SpaceX)'의 기업공개(IPO)로 인해 우주 산업에 대한 낙관론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스페이스X 외 다양한 우주 개발 기업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일부에서는 아직 많은 기업들이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한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27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 IPO가 본격화되면서 우주 관련 기업의 주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보유한 미국 우주 기업 바스켓 지수는 올해만 57% 상승했다. 우주 기업을 묶은 프로큐어 스페이스 ETF(Procure Space ETF, 티커: UFO)는 반년 사이에 100% 가까이 상승했다.
개별 기업별로는 우주 인프라 기업 레드와이어(Redwire Corp.)의 경우 6개월간 주가가 310% 상승했으며, 위성 광대역 통신 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 Inc.)도 100% 이상 성장했다. S&P 500과 나스닥 100이 연초 대비 각각 9.8%, 19% 성장했다는 점을 봤을 때 압도적인 성장세라고 볼 수 있다.
업계는 스페이스X의 IPO가 우주 산업 투자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는 보고서를 통해 "스페이스X IPO가 우주 산업 내에서 입지를 다진 다른 기업들로 투자자들의 관심과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며 "로켓랩, 인튜이티브 머신스, 새텔로직 등이 직접적인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우주군의 예산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산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상당수 기업들이 여전히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치만 고평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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