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민주당·이 대통령 향해 "좀 적당히들 하입시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에 대해 "논쟁의 핵심은 '선택의 자유'에 관한 것"이라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스벅의 이벤트 중 일부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었고, 그래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어제 한 정중한 사과로써 그 문제는 일응 종결됐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와 별개로 "대통령과 현역 민주당 국회의원인 장관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관제 불매운동'을 벌이고, 공권력을 발동해 무리한 수사를 강요하고, 심지어 국민연금까지 동원돼 기업에 정치색 짙은 협박을 하려는 조짐까지 보이는 것은 국가폭력"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독재권력의 '슈퍼 갑질'"이라며 "어제 민주당 내부에서 벌어진 사태는 오만하고 섬뜩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사과에 대해 어제 오전에는 "진정성 있다"고 평가했지만, 오후에 다시 "해당 사안을 충분히 깊이 있게 헤아리지 못했고, 경솔하게 표현했다"며 평가를 번복했습니다.
이에 김 의원은 "당내 극좌 강경파들의 서슬 퍼런 압박에 굴복해 입장을 180도 바꾸었다"며 "공당의 대변인마저 단 몇 시간 만에 무릎 꿇리는 민주당의 경직된 집단 독선과 공포정치야말로, 오만한 권력에 취해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독재 민낯' 그 자체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민간기업에게 마치 '좌파 매카시즘' 같은 파상공세를 취하는 이유는, 아마도 대통령에 대한 특권·반칙적 공소 취소로 인한 국민적 분노의 시선을 피하기 위한 국면전환용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정중히 요청드린다"며 "좀 적당히들 하입시다. 진짜로"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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