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 네트워크 올라탄 아모텍, IBK證 목표가 두배 상향

최두선 2026. 5. 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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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광네트워크·GPU용 MLCC 매출 본격화"
아모텍 CI

[파이낸셜뉴스] 아모텍이 인공지능(AI) 광 네트워크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광 네트워크와 그래픽처리장치(GPU)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은 27일 아모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상증자에 따른 희석 효과를 반영한 수치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AI 관련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의미 있는 변화"라며 "광 네트워크 칩 관련 스위치와 커넥터 업체 매출이 발생했고 칩 고객사 직접 공급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 소스 업체로 샘플 매출까지 발생한 점도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아모텍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6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특히 MLCC 사업은 전기차 중심에서 AI 광 네트워크, GPU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2·4분기부터 광원 업체 매출이 본격화되고 하반기에는 GPU 업체 공급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신규 고객사들이 생산능력을 최우선으로 점검하고 있는 만큼 최근 결정한 유상증자도 AI 수요 대응 차원"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모텍은 지난 22일 약 3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조달 자금은 시설자금 300억원과 운영자금 51억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광 네트워크용 MLCC와 AI GPU용 MLCC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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