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의 아이콘" 황정음, 전 남편 흔적도 담담하게…“웃어야죠” 눈길 [핫피플]

[OSEN=김수형 기자] 43억 원대 횡령 논란 이후 유튜브를 통해 활동을 재개한 배우 황정음이 그동안의 솔직한 심경과 새로운 일상을 털어놨다.
최근 황정음의 유튜브 채널에는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 1년 만에 전하는 그동안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황정음은 유튜브 시작 계기에 대해 “저를 다시 찾아주시는 게 감사했다”며 “이왕 하는 거 대한민국 최고의 유튜버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특유의 밝은 입담을 보였다.
다만 웃음 뒤에는 지난 시간에 대한 솔직한 마음도 담겨 있었다. 그는 “많은 일을 겪으면서 힘든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한부모 가정, 아이 키우는 엄마들, 외로운 사람들과 친구처럼 소통하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실패의 아이콘이라 셀프 디스한 황정음. 현재 심경에 대해선 담담하게 속내를 드러냈다.황정음은 “어떤 상황인지도 모를 정도로 심적으로 많이 지쳤다”며 “예전에는 다 해결하려고 했다면 지금은 아무 일도 안 해도 되는 순간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이혼 후 기대했던 마음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이제 다시 시작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또? 아직도?’라는 마음이 들더라”며 “모든 걸 해결하느라 예전의 좋던 에너지가 다 빠진 것 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최근 공개한 새집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다. 황정음은 이사한 집을 소개하던 중 거실과 식탁 곳곳에 남아 있는 오래된 가구를 언급했다. 특히 빨간색과 초록색 의자를 가리키며 “신혼 때 샀던 가구”라고 설명했고, “왜 안 버리냐”는 질문에는 “너무 편해서 못 버리겠다”고 웃었다.
또 신혼 시절 사용하던 가구들을 그대로 가져왔다고 밝히며 “짐 빼가라고 문 열어놨더라. 고맙죠 뭐”라고 덤덤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거운 이야기도 특유의 유머로 풀어낸 황정음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힘든 시간 지나도 밝은 모습이 대단하다”, “웃으면서 말하는데 오히려 짠하다”, “다시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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