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망, 본업보다 ‘삼전닉스’ 투자 대박

박동준 기자 2026. 5. 2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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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망, 지난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식 투자
주당 취득가 삼성전자 10만원, 하이닉스 58만원
SK하이닉스 200만원 돌파에 삼성전자 30만원 눈앞
침구업체 알레르망이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에 투자해 큰 평가이익을 거두고 있다. /사진=알레르망
침구업체 알레르망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레르망은 지난해 매출액 1236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4.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수치다.

전반적인 회사 실적이 정체된 가운데 투자는 활발하게 진행했다.

대표적인 것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 투자다. 알레르망은 지난해 삼성전자 주식 3만주, SK하이닉스 주식 1만7132주를 매입했다. 취득원가는 삼성전자 32억원, SK하이닉스 100억원이다. 이를 주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삼성전자는 10만8700원, SK하이닉스는 58만7700원이다.

올해 들어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두 회사 주가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종가 29만9000원으로 30만원 돌파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0만원을 처음 돌파한 205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알레르망이 보유한 두 회사 지분 가치는 삼성전자는 89억7000만원, SK하이닉스는 355억원으로 투자금에 비해 크게 늘었다.

알레르망은 부동산 투자도 집중하고 있다. 현재 본사 사옥인 서울 강남구 'T412 빌딩'을 지난 2024년 3277억원에 인수한 이후 최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여삼빌딩을 185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삼빌딩은 임대수익 목적의 투자자산으로 연간 60억원의 임대수익이 기대된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