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협상 속 캠프 데이비드 각료회의 소집
![[앤드루스합동기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 메릴랜드주 앤드루스합동기지에서 대통령전용기 에어포스원 탑승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5.20.](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newsis/20260527044504777ftis.jpg)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이 아닌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내각 주요 인사들을 불러모아 회의를 진행한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C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7일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백악관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회의에서 "경제 및 중소기업 분야 성과, 사기 근절 태스크포스팀 주요 활동, 외교 정책 현황 등 행정부 최근 성과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을 떠날 경우 자신이 소유한 부동산을 이용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이번에는 캠프 데이비드를 회의 장소로 선택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립공원 내부에 위치한 캠프 데이비드는 민감한 대화를 나누기에 특화된 곳으로 알려져있는데, 이란과 평화 협상이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관련 사안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캠프 데이비드는 1978년 지미 카터 당시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평화 협정을 체결한 곳이며,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엔 첫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린 장소다.
회의에는 내각 전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정되며,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힌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의 마지막 각료회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다만 백악관 관계자는 워싱턴DC 기상 상황에 따라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 헬기인 마린원을 타고 이동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폭우가 쏟아질 경우 장소가 변경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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