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 시각) 미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AMAs 시상식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 / AFP연합뉴스
K팝이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American Music Awards)’를 휩쓸었다.
25일(현지 시각) 미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AMAs 시상식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에 이어 ‘올해의 여름 노래’ ‘베스트 남자 K팝 아티스트’ 등 3부문에서 수상했다. BTS는 2021년 ‘올해의 아티스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대상 수상이다.
올해 초 그래미와 아카데미에서 주제가상을 받은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헌트릭스팀(이재·레이 아미·오드리 누나)은 케데헌의 주제가 ‘골든’으로 ‘올해의 노래’와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올해의 팝송’ ‘베스트 사운드트랙’ 등 4관왕에 올랐다.
한국 하이브와 미국 게펜 레코드가 협업해 선보인 걸그룹 ‘캣츠아이’는 ‘올해의 신인’ ‘올해의 뮤직비디오’ ‘브레이크스루(혁신적인) 팝 아티스트’ 등 3관왕을 차지했다. 한국 걸그룹 트와이스는 ‘베스트 여성 K팝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이로써 K팝은 전체 51개 부문 상 중 11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놀라운 힘을 보여줬다.
이날 시상식은 미국 네바다주에서 최근 열린 BTS 월드 투어 중 ‘훌리건’(5집 수록곡) 공연 영상을 보여주며 시작했고, 시상식 도중 캣츠아이 공연이 펼쳐지는 등 K팝 축제를 방불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