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홍 후보, “‘실행할 수 있는 교육개혁’ 보여드릴 것”

이다예 기자 2026. 5. 2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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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울산시교육감 후보 릴레이 인터뷰-김주홍
6·3 울산시교육감 선거 김주홍 후보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울산교육이 방향 자체를 다시 세워야 하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배우고 선생님이 교육에 집중하며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울산교육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마 이유는.

"최근 울산은 학력 저하, 학교 안전 문제, 교권 약화, 돌봄 부담 증가 등 학부모와 학생들이 체감하는 교육 현안이 한꺼번에 나타나고 있다. 현장에서는 '문제는 분명한데 해결 속도는 느리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온다. 교육은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일이다. 감정이 아닌 데이터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울산교육의 기본을 다시 세우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이번 선거의 의미는.

"울산교육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시민들은 이념이나 진영 논리보다 '우리 아이들의 실력과 안전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를 묻고 있다. 실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교육행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학부모들은 학력 문제와 돌봄 부담, 학교 안전 문제를 가장 현실적인 고민으로 느끼고 있다. 울산교육을 다시 기본과 실력 중심으로 세우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

-강점과 약점은.

"강점은 교육 현장과 행정을 함께 경험했다는 점이다. 학교 현장을 이해하면서도 실제 정책과 행정을 추진해 본 경험이 있어서, 실행 가능한 정책을 만들 수 있다.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 함께하고 있다. 교육 현장과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장평규 총괄선대본부장이 합류하면서 시민 소통 기능도 강화됐다. 약점이라면 상대 후보들보다 다소 원칙적이고 신중한 스타일이라는 평가를 받는 점이다. 결과로 평가받는 교육감을 목표로 한다."

-선거 필승 전략은.

"정치적 프레임보다 학력 회복, 학교 안전, 돌봄 확대, 교권 회복 같은 실제 현안을 중심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교육계와 시민사회 인사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현장 중심 선거운동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과 함께 '실행할 수 있는 교육개혁'의 모습을 시민들께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다. 정책 중심, 현장 중심, 데이터 중심의 선거를 이어가겠다."

-교육감 선거가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카드뉴스, 짧은 영상, 학부모 간담회, 학교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육·시민사회 인사들과 함께 권역별 간담회와 정책 대화를 확대하면서 시민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추상적인 구호보다 실행 계획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교육은 시민 모두의 삶과 연결된 문제인 만큼, 더 가까이 다가가는 선거를 만들겠다."

-당선된다면 최우선 추진 정책은

"가장 먼저 추진할 정책은 '기초학력 책임교육 시스템' 구축이다. 현재 울산은 학력 격차와 기초학력 저하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맞춤형 지원을 하는 체계를 반드시 만들겠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단계별 학력 진단과 보충 시스템을 강화하고, 학습 결손 학생들을 위한 회복 지원체계도 구축하겠다. 학교 안전 강화와 교권 회복도 추진하겠다."

-교육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금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교육의 기본이다. 학력, 안전, 돌봄, 교권 모두 결국은 아이들의 미래와 연결돼 있다. 학부모가 안심하고, 교사가 존중받고, 학생이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울산교육을 만들겠다. 교육은 한 세대의 미래를 결정하는 일이다. 울산교육의 다음 단계를 위해 시민 여러분과 책임 있게 함께 걸어가겠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