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닉스·30만 전자’ 코스피 8000선 쏘아 올렸다
반도체 중심 IT 종목 상승세
코스닥도 1% 가량 상승 마감
환율 1504.3원으로 소폭 하락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5% 오른 8047.5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가는 8131.15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9111억원을 순매수하며 고점 경신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인은 각각 6167억원, 1841억원을 순매도해 차익 실현에 집중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도체 투 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22%, 5.72% 상승했고, 기판 가격 상승 기대감에 삼성전기(17.31%)와 LG이노텍(23.61%) 등이 급등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으로 주가가 200만원을 넘어서며 '200만 닉스'가 됐다. 삼성전자도 지난 22일에 이어 장중 30만원을 넘으며 또다시 '30만전자'를 터치하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5.19%), LG에너지솔루션(0.25%), HD현대중공업(9.56%) 등도 올랐다.
물론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SK스퀘어(-0.34%), 삼성전자우(-0.16%), LG에너지솔루션(0.25%), 두산에너빌리티(0.90%) 등은 보합권에 머물렀고, 삼성생명(-4.53%)은 급락했다.
코스닥도 1%가량 상승 마감하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26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98% 오른 1172.52에 거래를 마쳐 3거래일 연속 빨간불을 켰다. 개인이 224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1486억원, 33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85%), 에코프로(0.34%), 알테오젠(0.27%), 레인보우로보틱스(2.39%), 주성엔지니어링(4.69%), 코오롱티슈진(2.25%), 리노공업(4.04%), HLB(2.9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천당제약(-2.55%), 이오테크닉스(-4.54%), 에이비엘바이오(-2.25%) 등은 내렸다.
환율은 다소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9원 내린 1504.3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30분)를 마쳤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