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닉스·30만 전자’ 코스피 8000선 쏘아 올렸다

전상헌 기자 2026. 5. 27. 00:3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관 9111억 순매수하며 견인
반도체 중심 IT 종목 상승세
코스닥도 1% 가량 상승 마감
환율 1504.3원으로 소폭 하락
▲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정은보 이사장과 직원들이 코스피 8000p 돌파 기념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역대 처음으로 종가 기준 8000선에서 마감했다. 개장 직후부터 매수세가 몰리면서 장중 81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5% 오른 8047.5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가는 8131.15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9111억원을 순매수하며 고점 경신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인은 각각 6167억원, 1841억원을 순매도해 차익 실현에 집중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도체 투 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22%, 5.72% 상승했고, 기판 가격 상승 기대감에 삼성전기(17.31%)와 LG이노텍(23.61%) 등이 급등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으로 주가가 200만원을 넘어서며 '200만 닉스'가 됐다. 삼성전자도 지난 22일에 이어 장중 30만원을 넘으며 또다시 '30만전자'를 터치하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5.19%), LG에너지솔루션(0.25%), HD현대중공업(9.56%) 등도 올랐다.

물론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SK스퀘어(-0.34%), 삼성전자우(-0.16%), LG에너지솔루션(0.25%), 두산에너빌리티(0.90%) 등은 보합권에 머물렀고, 삼성생명(-4.53%)은 급락했다.

코스닥도 1%가량 상승 마감하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26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98% 오른 1172.52에 거래를 마쳐 3거래일 연속 빨간불을 켰다. 개인이 224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1486억원, 33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85%), 에코프로(0.34%), 알테오젠(0.27%), 레인보우로보틱스(2.39%), 주성엔지니어링(4.69%), 코오롱티슈진(2.25%), 리노공업(4.04%), HLB(2.9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천당제약(-2.55%), 이오테크닉스(-4.54%), 에이비엘바이오(-2.25%) 등은 내렸다.

환율은 다소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9원 내린 1504.3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30분)를 마쳤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