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1인 가구 상품군 확대...축산물 소형화…소형냉장고 인기
이민형 기자 2026. 5. 27. 00:36

유통업계가 1인 가구 급증에 발맞춰 상품군을 확대하는 등 집중 공략에 나섰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소분한 채소인 '편이 채소'의 매출은 1~4월 기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조각 과일은 42%, 미니케이크는 24.5% 각각 증가하는 등 소용량 상품 매출 증가세가 뚜렷하다. 이에 이마트는 소용량에 특화된 초저가 PB(자체 브랜드) 제품인 '5K프라이스'를 확대한다. 지난해 8월 브랜드 출시 이후 지난 3월 130여종의 추가 상품을 선보이는 등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쌀과 축산물도 소형화해 판매하고 있다. 1㎏ 단위로 판매하고 있는 '씻어나온 우리쌀' 등 소용량 쌀 매출은 1년 전보다 89% 증가했고, '간편 한 끼 축산' 매출은 30.1% 늘었다. 이밖에도 5000원 이하 간편식인 '요리하다 월드뷔페'로 실속형 홈밥족을 공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소형 가전으로 1인 가구를 파고든다. 자체 PB 브랜드 'PLUX'의 245ℓ 1등급 냉장고는 연간 4만여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냉장고 전체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또 32형 이동형 QLED TV 등 매출 역시 50%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후 소형 100ℓ대 김치냉장고나 120ℓ대 초슬림 냉동고 등을 선보여 1~2인 가구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