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방사포 등 발사…'섞어쏘기' 훈련?
[앵커]
북한이 서해상으로 근거리 탄도미사일 등 여러 종류의 발사체를 동시에 쐈다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37일 만인데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설이 제기되는 시점에 군사적 긴장 수위를 높이는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군 당국은 북한이 평안북도 정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근거리 탄도미사일 등 다종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미사일은 80여㎞를 날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탄도미사일뿐 아니라 방사포도 함께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자폭형 무인기' 동원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37일 만으로, 앞서 지난달 19일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쐈습니다.
당시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확산탄 탄두를 탑재한 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이달 중순 이뤄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전후한 기간에는 탄도미사일 도발을 자제했습니다.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북한이 군사적 도발에 나선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시 주석의 방북을 앞두고 군사력 강화 목표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과시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신형 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시험발사나 군사훈련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북한이 탄도미사일과 240㎜ 방사포 등을 동시에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의 방공망을 무력화하기 위한 '섞어 쏘기' 훈련을 실시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관련해 국가안보실이 합참 등 관계기관과 상황을 확인하고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용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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