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문영, 광주 온 MS에 ‘AI 5대 패키지’ 제시

MS가 지난달 싱가포르 AI 사업 확장에 투자하기로 한 55억 달러(약 8조 2800억원) 규모의 거점 모델이 광주로 확장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임 후보 측에 따르면, 임 후보는 이날 광주 지역 한 포럼 행사에 패널로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제이슨 커티스(Jason Curtis) MS 한국 담당 CFO와 박계현 대관총괄실장, 전원 상무 등 일행을 별도로 만났다.
임 후보가 지난해 9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으로 임명된 직후부터 사티아 나델라 MS 회장의 방한과 투자 협력을 직접 조율해 온 만큼, 이번 만남은 선거용 일회성 면담이 아닌 1년 가까이 이어진 협상의 연장선이라는 점이 임 후보 측의 설명이다.
임 후보가 MS측에 내놓은 협력안은 5개로 압축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광주의 반도체 역량을 묶은 ‘AI 리서치센터’ 유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양자컴퓨팅·광통신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구축, EBS·네이버 협력을 검토하는 시민 AI 리터러시 센터 조성, 순찰 로봇과 CCTV 고도화를 결합한 AI 생활안전 도시 모델, 현대차 협력 기반의 도시 단위 자율주행 리빙랩 구축이 그것이다.
임 후보는 리서치센터 입지로 광주를 중국·싱가포르에 이은 MS의 아시아 추가 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커티스 CFO는 본사 차원의 후속 작업과 6월 중순께 구체적인 플랜 협의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후보는 “제이슨 커티스 CFO 일행에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역동적인 AI 산업 비전을 설명했고, 양측이 새로운 협력 논의를 속도감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제 막 닻을 올린 만큼, 양질의 일자리와 미래 인재가 몰려드는 글로벌 AI 수도 광주를 완성하는 데 모든 정성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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