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넘어 치유로"..태안, 체류형 치유관광 모델 제시
【 앵커멘트 】
183만 명의 방문객들이 찾은
태안 국제 원예치유박람회가
3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정원과 바다, 휴식과 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치유관광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기 기자입니다.
【 기자 】
꽃과 바다가 맞닿은 박람회장에
30일 동안 183만 명이 몰렸습니다.
관람객들은 정원과 해변 산책길을 오가며
치유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습니다.
개막 16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고
당초 목표였던 182만 명도 넘어섰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 관람형 꽃 축제에서 벗어나
직접 걷고 체험하는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한 점이 특징입니다.
향기와 음악을 결합한 정원부터
AI 기반 맞춤형 정원체험,
미디어아트와 치유농업 프로그램까지
관람보다 회복 체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 인터뷰 : 이재철 / 혜전대학교 관광과 교수
- "꽃과 함께하는 그런 박람회로써 해양 치유와 원예 치유에 접목해서 운영되는 것은 다른 치유와 상당히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꽃지해수욕장과 지방정원,
해양치유센터까지 함께 연결되면서
머무는 체류형 관광 흐름도
만들어냈습니다.
박람회장 주변 식당과 숙박업소에도
방문객이 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이은경 / 식당 운영(태안군 안면읍)
- "(축제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는 매출의 차이는 상당히 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한 달만 축제하는 것보다, 이어서 상시 축제를 한다면 관광객이 그 이상으로 몰릴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경제적 파급효과도 적지 않아,
조직위는 총소비지출액 천6백10억원
생산유발효과 3천6백여억 원 등의
효과가 기대되며,
해외 36개 나라와
국내외 151개 기업체가 참여하면서
원예와 치유산업의 확장가능성도 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오진기 /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사무총장
- "태안만의 차별화된 치유 모델을 세계에 알릴 계획입니다. 태안 전체를 하나의 글로벌 치유관광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면서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적인 치유, 웰니스 행사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충남도와 태안군은 박람회 이후에도
태안의 다양한 치유자원을 연계해
사계절 치유관광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김상기 / 기자
- "이번 박람회는 자연 속에서 쉬고 회복하는 관광이 가능할 수 있다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제는 지속성 있는 지역문화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TJB 김상기입니다."
(영상취재:김용태/CG:강지현)
김상기 취재 기자 | skkim@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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