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콘서트 취소 소송 등 열띤 논쟁...구미시장 후보 토론회

권윤수 2026. 5. 2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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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구미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와 후보자 방송 연설회가 오늘 대구문화방송에서 생방송으로 열렸습니다.

현직 구미시장, 전임 구미시장, 개혁신당 후보가 맞붙은 후보자 토론회에서는 구미의 다양한 현안을 놓고 열띤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직과 전직의 격돌인 만큼 구미시장 후보자 토론회는 장세용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장호 국민의힘 후보와의 논쟁이 뜨거웠습니다.

장 후보는 김 후보가 가수 이승환 콘서트 취소 소송으로 인해 구미 시민을 전국적으로 망신 줬다고 비판했습니다.

◀ INT ▶장세용/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후보
"자신은 정치적인 행동에 적극 앞서면서 가수의 공연은 정치적이라고 매도하는 이런 일들이 계속된다면 그 뒤 구미는 결국 폐쇄적인 도시로···"

김 후보는 이승환 씨가 폭력을 유발하는 듯한 발언을 해 안전을 우선해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며 항소해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

◀ INT ▶김장호/국민의힘 구미시장 후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고, 그 앞에 표현의 자유가 올 수 없다고 해서 취소를 했다 말씀드리고, 또 두 번에 걸쳐서 전문가 위원회를 거쳤고···"

조순자 개혁신당 후보는 기득권 양당 정치로는 구미 발전을 이룰 수 없다며 도심 재생과 벤처밸리 조성, 청년 부부 지원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INT ▶조순자/개혁신당 구미시장 후보 
"새로운 아이디어가 구미에서 창업으로 이어지고, 단계별 맞춤 창업 보육 시스템을 도입하겠습니다. 경쟁력 있는 엔지니어를 키워내고···"

열차역 설치를 놓고도 장세용 후보와 김장호 후보가 뜨거운 공방을 벌였습니다.

장 후보는 칠곡군 북삼읍에 'KTX 구미산단역'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고, 김 후보는 대구경북선 광역급행철도 노선에 '동구미역' 신설을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이를 두고, 상대의 역 설치 공약이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며 날 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대기업의 수도권 유출로 인해 활력이 떨어진 구미시 부활을 위해서는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가 필요하다는 데에 세 후보 모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임명배 무소속 구미시장 후보는 방송 연설회를 통해 정책과 비전을 소개했습니다.

임 후보는 20조 원의 신용보증기금 조성, 구미시 산하 투자유치 전담 부서 신설, 청년 1억 원 만들기 정책, 구미형 햇빛 소득 정책 등을 공약했습니다.

◀ INT ▶임명배/무소속 구미시장 후보
"에너지 사업 수익을, 확정된 수익을 시민과 공유하여 시민들이 시의 발전 혜택을 직접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이 발전의 구경꾼이 아니라 주인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한편, 오늘 밤 10시 55분에는 접전 양상을 보이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대구시장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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