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과반” vs 국힘 “석권”
6·3 시민의 선택은 D-7

6·3 지방선거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기초단체장 16석 중 과반을,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16석 석권을 자신하면서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양당 부산시당은 부산시장 선거와 함께 대부분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결국 시장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느냐에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운명이 달렸다는 분석이 절대적이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부산은 국민의힘 텃밭이었다. 민주당은 2018년 처음으로 부산시장과 기초단체장 13석을 얻었지만 2022년에는 국민의힘이 기초단체장 16석을 모두 차지했다.
16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시당은 이번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8곳 이상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본다. 민주당은 영도구를 필승 지역으로 분류한다. 영도구는 상대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현역 구청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3자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낙동강 벨트인 ▷강서구 ▷사상구 ▷사하구 ▷북구 등에서의 승리를 점치는 분위기다. 동구에서도 해양수산부, HMM 이전 효과를 강조하면서 기대를 건다. 이 밖에 보수세가 강한 지역은 경합으로 판단했다. 변성완 시당위원장은 “집권 여당으로서 기능하고 시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기초단체장, 부산시의회 과반이 꼭 필요하다”며 “끝까지 민주당과 우리 후보들의 진심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4년 전처럼 기초단체장 16석을 석권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4년 전처럼 부산의 정치지형이 국민의힘에게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경합 끝에 당선될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여론조사 등을 감안할 때 불안감도 감지된다. 시당은 영도구 사상구 기장군 등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무소속 후보가 있는 곳과 낙동강 벨트를 예의주시한다. 정동만(기장) 시당위원장은 “지금 다소 불리한 곳도 결국은 보수 민심이 결집해 전 지역을 석권할 것으로 자신한다. 남은 기간 혼신의 힘을 다해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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