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부산 숙박비 바가지’에 일침…“적당히들 합시다”

김성훈 2026. 5. 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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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통산 두 번째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사진은 수상 후 기념 촬영하는 방탄소년단.[빅히트 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숙박요금이 폭등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BTS는 26일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해당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BTS는 오는 6월 12·1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공연을 여는데, 이로 인해 공연 무렵 부산 지역 숙박요금이 폭등해 논란이 됐다. 심지어 평소 10만 원도 안하는 객실이 공연 당일 수백만 원대로 치솟은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더 RM은 “부산 공연을 앞두고 숙박업소 관련 뉴스가 너무 많이 나온다.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며 “성수기 요금이라는 게 있긴 하지만 적당히들 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박이나 찜질방을 택하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다. 이건 아니지 않냐”라며 “뭐든 길게 봐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

지민도 “(팬들이) 부산에서 좋은 경험을 하셨으면 하는데 마음이 안 좋다”며 “적당히 하셔야지 몇 배를 올리시는 거냐”고 공감했고, 정국은 “고마 해라”라고 부산 사투리로 거들었다.

바자기 요금 논란이 커지자 부산시는 바가지 요금 단속에 나서고 있다. 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부산, 경남 지역 사찰의 템플스테이 공간을 무료 숙소로 개방하는 등 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불만이 높은 상태다.

BTS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2026 American Music Awards·AMA)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상과 ‘송 오브 더 서머’(올해의 여름 노래, Song of the Summer),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Best Male K-Pop Artist) 상을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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