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24만 전자?…삼성전자 프리마켓서 ‘20% 급락’ 무슨 일
이은영 2026. 5. 26. 19:37
“투자자 주문 실수·프리마켓 이해 부족 영향”
▲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주가가 프리마켓 개장 직후 전 거래일보다 20% 가까이 낮은 가격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이 놀라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8시 프리마켓 개장 직후 삼성전자 주식은 주당 24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 유가증권시장 종가인 29만2500원보다 17.95% 낮은 수준이다.
거래량은 27주에 불과했지만 장 초반 시세가 급락한 것처럼 보이면서 일부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다만 직후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면서 실제 대규모 투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는 이 같은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도 삼성전자 주가가 프리마켓 개장 직후 전일 대비 12% 넘게 급등한 가격에 거래되며 시초가가 급등했다가 이후 정상 수준으로 되돌아간 바 있다.
프리마켓은 정규시장보다 거래량과 유동성이 적고, 최초 가격 결정 방식도 단일가 매매가 아닌 접속매매 방식으로 운영돼 가격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의도적인 질서교란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업계에서는 대부분 투자자의 단순 주문 실수나 프리마켓 거래 방식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인 경우가 많다고 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정규장에서도 주문 실수는 발생하지만 프리마켓은 거래량이 적어 시초가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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