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 전성기 이끈 박규남 전 사장 별세

김창금 기자 2026. 5. 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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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남 전 성남 일화 축구단 사장. 연합뉴스

박규남 전 성남 일화 축구단 사장이 25일 경기 가평군 설악면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26일 전했다. 향년 89.

전북 완주 출신인 박규남 사장은 1988년 일화 축구단 부단장에 임명됐고, 단장직을 거쳐 1994년 통일스포츠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이래 2013년 시민구단으로 전환할 때까지 팀을 이끌었다. 구단을 운영한 25년간 K리그에서 7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2회 우승을 일구는 등 재임 중 20개 이상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한축구협회 이사와 1998년 킹스컵 국가대표팀 단장, 한국프로축구연맹 부회장을 역임했고 1996년과 2002년 대한축구협회 공로상을 받았다.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는 “K리그 사상 가장 많은 우승 실적을 거둔 분”이라고 평가했다.

유족은 부인 라우열씨와 3남1녀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8일 오전 7시다. (02)3010-2000.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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