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10만 개 공약·전과 두고 설전
송순호 “일자리 10만 개 실효성 낮다”
강기윤 “전과 경력 시장 자격이 되나”
강명상, 일자리 공약·전과 모두 비판

6.3 선거를 앞두고 열린 창원시장 후보 방송 토론회가 네거티브 공방이 난무했다.
창원시성산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26일 'KNN 창원시장 후보자 토론회'에 송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강기윤 국민의힘 후보가 일자리 10만 개 공약, 한국남동발전 수사 의뢰, 전과 등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강명상 개혁신당 후보는 두 후보를 번갈아 비판하며 차별화 전략을 폈다.
강명상 후보와 송순호 후보는 강기윤 후보의 '일자리 10만 개' 공약이 실현 가능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지금 12만 명이 일하고 있다"면서 임기 4년 동안 '일자리 10만 개'를 만드는 것은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짚었다. 송 후보도 "삼성전자 국내 근무자가 12만 명인데 10만 개 일자리가 현실성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강기윤 후보는 산단에 태양광 등을 설치해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기윤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지속적으로 송 후보 전과, 통합진보당 경력을 문제 삼았다. 송 후보는 "16년 전 일은 공개 사과를 했고 시·도의원을 거치면서 시민 판단을 받았다"면서 "지금은 민주당 당원이며 박근혜 정부 당시 정당 해산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송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한국남동발전 수사 의뢰를 두고 강기윤 후보가 '혐의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범죄 구성 요건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을 언급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강기윤 후보의 감나무 보상 문제도 토론회에서 언급됐다. 송 후보는 "강 후보 감나무가 과다 보상받지 않았나"라고 하자, 강기윤 후보는 "소작농이었던 아버지를 위해 사드린 땅이었지 투기가 아니었고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고 맞섰다.
박정임 무소속 후보는 선관위 주최 법정 토론회 참석 기준을 충족하지 않아 토론회에는 참석하지 않고 방송 연설을 진행했다.
박정임 후보는 "거대 양당은 자신의 이익으로 정치싸움만 일삼아서 시민 마음을 닫게 한다"면서 "옛 마산은 자랑스러운 7대 도시였는데 120만 인구를 만들고 옛 영광을 찾을 수 있게 창원을 과학기술 도시로 만들겠다"고 연설했다.
/우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