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산 웅상∼울산 울주 광역생활권 공동발전 모색

이현희 기자 2026. 5. 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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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문관·김상욱·김시욱 후보 정책협약
의료·교통·재난안전·환경 분야 협력과제 도출
부울경 메가시티 출발점, 균형발전 이정표 기대
민주당 조문관 양산시장 후보와 김시욱 울주군수 후보가 '웅상∼울주 광역생활권' 정책협약을 26일 체결했다.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양산 웅상∼울산 울주 광역생활권' 정책협약을 26일 양산 소남새뜰센터에서 체결했다.

협약은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단절되고 불편을 겪어왔던 동부양산(웅상) 주민과 울주 주민 삶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려는 취지로 마련했다. 이날 김두관 민주당 경남울산총괄선대본부장과 함께 조문관 양산시장 후보, 김시욱 울산시 울주군수 후보가 참석해 △의료 △교통 △재난안전 △환경 등 4대 분야에서 구체적인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우선 의료 분야에서는 응급필수의료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웅상·울주 공동 의료체계'를 구축해 행정구역을 따지지 않고 가장 가깝고 신속한 의료기관으로 연계·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광역환승체계·교통망 확충, 광역철도 개통 등 장기 프로젝트에 앞서 시내·광역버스 노선 연계, 도로망 신설·확충 등 출퇴근과 통학 불편을 해결할 실질적 조치를 우선 추진한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산불, 홍수 등 대형 재난이나 긴급 화재·구조 상황 발생 시 양산과 울산·울주 소방·재난 안전체계를 일원화해 담당구역 한계를 넘어 현장과 가장 가까운 인력·장비를 즉각 투입할 수 있는 공동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두 지역을 가로지르는 회야강 전체를 국가하천으로 승격해 중심으로 치수 안전성과 수질 개선을 위한 국비 확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아울러 산책로, 하수처리장 등 생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공동활용하는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조문관 후보는 "웅상지역 해묵은 문제는 양산 안에서 말로만 외친다고 풀리지 않는다"라며 "울산과 손잡고, 울주와 협력해 행정구역 장벽을 깨부수고 웅상지역을 변방이 아닌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 생활권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