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격전지] 군포시장
재도약이냐 시정 완성이냐.
6·3 지방선거 군포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한대희 후보와 국민의힘 하은호 후보의 리턴매치가 성사되면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민선 7기 군포시장을 지낸 한대희 후보의 복귀 도전과 민선 8기 현직 시장인 하은호 후보의 재선 도전이 맞붙는 구도다. 여기에 1기 신도시 재정비와 교통망 확충, 도시 경쟁력 강화 등 군포의 미래 방향을 둘러싼 정책 대결까지 더해지며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또 소상공인·소공인 지원 확대와 청년·신혼부부 정책, 생활SOC 확충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최근에는 소상공인 전담 매니저 제도와 특화상권 조성, 공유주차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여성·어린이 전문병원 설립 추진과 공공돌봄 강화, 청년 문화공간 확대 등 정주여건 개선 공약도 함께 제시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군포를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 후보는 정부의 1기 신도시 재정비 정책과 연계한 산본신도시 재건축 추진을 핵심 성과로 내세우고 있다. 또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과 철도·도로망 확충, 기업 유치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행정 확대와 청년·노인 맞춤형 복지, 문화·체육 인프라 강화 등 생활밀착형 정책도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어린이 전문병원 추진과 군포철쭉축제 활성화 등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도 내놓고 있다.
이번 선거의 최대 현안은 산본신도시 재정비 사업이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 이후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누가 더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느냐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GTX-C와 금정역 개발, 교통난 해소, 기업 유치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를 '변화론'과 '성과론'의 대결로 보는 시각도 나온다. 민주당은 도시 재도약과 민생 회복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시정 안정성과 주요 사업의 연속성을 부각하고 있다.
결국 이번 군포시장 선거는 '도시 재도약'을 내세운 한대희 후보와 '중단 없는 발전'을 강조하는 하은호 후보 가운데 누가 군포의 미래 비전을 시민들에게 더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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