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13년 차' 베테랑 복귀작→첫 회부터 'TOP 10' 진입…여전한 저력 입증한 韓 예능 ('생존왕2')

허장원 2026. 5. 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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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존 베테랑과 아시아의 내로라하는 생존 강자들이 맞붙은 글로벌 서바이벌 예능 TV조선 '생존왕2'가 첫 방송부터 강렬한 눈도장을 찍으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정글 생존만 어느새 13년 차에 접어든 김병만의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이 프로그램은 첫 회가 공개되자마자 단숨에 오티티(OTT) 플랫폼 넷플릭스 등에서 'TOP 10' 순위권에 진입하며 강력한 콘텐츠의 저력을 유감없이 입증했다.

'생존왕2'는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최정예 생존 강자 4개 팀이 정글, 사막, 도시를 무대로 아시아 최강의 생존자를 가리는 국가 대항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일 방송된 첫 회에서는 치명적인 뱀 구덩이 사투부터 출연자 육준서의 부상 투혼까지, 그야말로 각본 없는 처절한 생존 경쟁의 서막이 오르며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폭발시켰다.

▲ 야생닭 사냥과 '정글 브레인' 영훈의 기지

오는 27일 방영을 앞둔 2회에서는 공복과 자연의 위협에 직면한 각 팀이 본격적인 정글 생존법을 선보이며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팀 김병만'은 오랜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정글의 포식자에서 사냥꾼으로 완벽히 변신하며 야생닭 사냥에 나선다.

정글 생존 13년 차라는 압도적인 노하우를 가진 팀장 김병만은 능숙하게 함정 그물을 제작하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준다. 이때 능선 위에서 날카로운 야생닭의 소리가 들려오자, 팀원들의 눈빛은 순식간에 매섭게 변한다. 멤버 영훈이 닭의 위치를 포착하자마자 김병만의 지휘 아래 전격적인 '삼각 포위 작전'이 개시된다.

그러나 야생의 닭은 만만치 않았다. 촘촘하게 좁혀오는 포위망을 뚫고 야생닭이 순식간에 날카로운 가시넝쿨 속으로 몸을 숨기면서 상황은 예측 불허의 위기로 치닫는다. 이 결정적인 순간에 빛난 것은 영훈의 재치였다. 영훈은 당황하지 않고 재빠르게 가시넝쿨 쪽으로 닭을 다시 유인하는 기지를 발휘하며 팀의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 이 모습을 지켜본 현장 관계자는 "영훈이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정글 브레인'으로서의 면모를 완벽히 과시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 16시간 공복 끝에 찾아온 '팀 히어로'의 반전

한국 팀이 치밀한 전략으로 식량 확보에 나선 반면, 말레이시아의 '팀 히어로'는 그야말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극적인 반전을 맞이한다. 초기 생존의 필수 조건인 불 피우기 미션에서 홀로 뒤처진 '팀 히어로'는 무려 16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극심한 공복 상태를 버텨내야 했다.

체력과 정신력이 모두 바닥난 상황에서 팀원들은 "오늘은 그냥 굶고 내일 아침에 물고기를 잡자"며 깊은 한숨과 함께 사실상 사냥을 체념하는 모습을 보인다. 정글의 혹독한 현실 앞에 무릎을 꿇기 직전, 기적이 찾아온다. 밤을 지새우기 위해 묵묵히 장작을 쪼개던 팀장 히어로의 눈에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포착된 것.

이 발견은 절망적이던 팀의 분위기를 단숨에 반전시킨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장에 있던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이 '상상 초월' 야생 보양식의 정체는 2회 방송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발견한 생존의 열쇠가 이들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극도로 증폭되고 있다.

▲ 폭우가 갈라놓은 운명, 5성급 호텔과 불씨 사투

정글의 밤은 식량 문제뿐만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기후 변화로 출연진들을 더욱 가혹하게 몰아붙인다. 한밤중 예고도 없이 쏟아진 기습적인 폭우는 네 팀의 생존 향방을 극명하게 갈라놓으며 또 다른 위기를 몰고 온다.

여기서 다시 한번 김병만의 13년 생존 경험이 빛을 발한다. 김병만의 진두지휘 아래 미리 촘촘하고 견고한 지붕으로 생존 거처를 마련했던 '팀 김병만'은 거센 폭우 속에서도 빗물 한 방울 새지 않는 안락함을 누린다. 현장에서는 이를 두고 '정글의 5성급 호텔'이라는 감탄이 터져 나왔을 정도다. 한국 팀이 빗소리를 들으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사이, 미처 대비하지 못한 다른 팀들은 생지옥을 경험한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일본의 '팀 요시나리'다. 제대로 된 가옥을 짓지 못한 채 폭우를 고스란히 몸으로 맞게 된 이들은 생존의 생명줄과도 같은 '불씨'를 지키기 위해 밤새 혹독한 사투를 벌인다. 피로와 추위가 극에 달한 최악의 상황에서 불씨마저 꺼지면 저체온증 등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밤새 쏟아지는 빗속에서 몸을 가누기도 힘들었지만 오직 살아야 한다는 본능 하나로 버텼다"는 출연진의 고백처럼, 눈물겨운 사투 끝에 이들이 맞이하게 될 정글의 아침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로벌 생존 강자들이 펼치는 처절하고도 리얼한 자급자족 생존기는 오는 27일 수요일 밤 10시 TV조선 '생존왕2'에서 방송되며, 방송 직후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허장원 기자 / 사진= TV조선 '생존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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