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란 혁명수비대 “미국 무인기 격추, F-35 전투기에 사격…보복 정당”

김광태 2026. 5. 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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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의 MQ-9 리퍼 무인기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이란 남부 지역을 전격 공습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미군의 영공 침범 사실을 확인했다. 아울러 자국 영공을 침범한 미군 무인기를 격추하는 등 보복 차원에서 공격했음을 시사했다.

26일(현지시간) IRNA 통신 등 이란 매체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자국 영공을 침범한 미군의 무인기와 전투기를 식별·추적하고, 이 중 일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테러리스트 미군이 페르시아만의 이란 영공을 침범했다”며 “IRGC 방공 부대는 정밀한 정보 감시를 거쳐 미군의 MQ-9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공 부대가 RQ-4 드론과 영공을 침범한 F-35 전투기에도 사격을 가해 이들이 도주하도록 조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군의 휴전 위반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휴전 위반 행위에 대해 보복할 권리는 정당하고 확고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군 중부사령부는 양국간 종전 협상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두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는 와중에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남부 지역의 일부 목표물을 공습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에 대해 “기뢰 부설을 시도하는 이란 선박과 미사일 발사대를 겨냥해 공격이 이뤄진 것”이라고 했다.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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