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봉했는데 더 말할 게 있나!" 박진만 확언했다…양창섭 실력으로 '선발' 자리 꿰차다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경현 기자] "완봉을 했는데 더 이상 말할 게 있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이 '임시' 꼬리표를 완벽하게 뗐다.
양창섭은 2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등판해 9인이 1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커리어 첫 완봉승이다.
26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앞서 박진만 감독은 "(양)창섭이가 워낙 완벽하게 던졌다. 불펜진도 휴식을 주면서 큰 역할을 해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완봉승의 비결은 무엇일까. 박진만 감독은 "제구가 완벽했던 것 같다. 장승현과 배터리를 하면서 볼 배합도 좋았다"라면서 "본인이 던져야 될 공과 코스를 완벽하게 가니까, 본인도 자신감 있게 던졌다. 항상 윽박지르려고 했는데, 역으로 들어오니까 타자들이 헷갈린 것 같다. 배터리 장승현이 그런 대화를 잘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양창섭은 최원태의 대체 선발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앞서 박진만 감독은 양창섭은 주전 선발진이 휴식을 취할 때마다 선발 자리에 들어간다고 했다.
최원태가 돌아오면 양창섭 자리가 어떻게 되냐고 묻자 "완봉을 했는데 더 이상 말할 게 있나!"라고 선발 로테이션 합류를 못 박았다.
그러면서 "오늘 게임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만약 원태인이 던지고 나면 한 턴을 빼려고 한다. 그래서 장찬희와 양창섭은 선발로 계속 간다. 아마 목요일(28일) 최원태가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태인 휴식에 대해서 "원태인은 시즌 시작할 때 안 좋은 몸 상태로 들어왔다. 한 번 휴식을 줘야 한다"라면서 "오늘 게임 안 하면 원태인은 며칠 더 휴식을 쥐면서 한 턴을 안 빼고 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편 17시 30분 기준 야구장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마운드와 홈플레이트에 방수포가 깔린 상태. 기상청에 따르면 18~21시까지 비 예보가 있다. 경기 개시 여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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