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시민 2만2543명 “GTX-D 노선 황산 경유” 서명부, 강병덕 하남시장 후보·김용만 의원 전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하남 황산사거리 경유를 요구하는 하남 시민 2만 2543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가 정치권에 제출됐다. GTX-D노선 황산사거리 유치위원회는 26일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범시민 서명 명부를 공식 전달했다.
주민들은 해당 광역철도망의 황산 경유를 관철하기 위해 대대적인 연대 서명 운동을 전개해 왔다. 유치위원회 측은 "황산사거리로의 노선 변경은 단순한 철도망 연장 사업을 넘어선다"며 "이 지점을 통과해야 지역 주민들이 직면한 출퇴근 교통 정체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치위원회는 노선이 개설되면 미사와 감일, 위례, 원도심을 포함한 하남 전 지역의 연계 교통망이 확충되고 서울 도심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현교태 위원장은 "2만 명이 넘는 시민의 동참은 교통 인프라 개선을 바라는 지역 여론의 결과물"이라며 "정치권과 행정기관이 긴밀한 공조 체계를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서명부를 수령한 강병덕 후보는 주민들의 요구를 정책에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강 후보는 "짧은 기간에 대규모 서명이 이뤄진 것은 주민 간의 공감대가 깊게 형성되었음을 보여준다"며 "국토교통부의 상위 계획에 황산 경유안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GTX-D는 하남시의 미래 도시 성장력을 좌우할 핵심 시설"이라며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한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함께한 김용만 국회의원도 입법부 차원의 강력한 지원 조치를 약속했다. 김 의원은 "이번 서명부는 황산 경유에 대한 주민들의 절박함이 담긴 요구서"라며 "국회와 중앙 정부를 상대로 해당 안건이 최종 노선 계획에 포함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 기자 yhkang@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