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자택 강도 “방송 보고 집 위치 알아냈다”…계획범죄 정황

방송인 박나래, 배우 나나에 이어 김규리까지 자택 범죄 피해를 입으면서 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주거 정보 노출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된 40대 남성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계획범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0일 북촌한옥마을에 위치한 김규리의 자택에 침입해 김규리와 여성 동거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김규리 등은 골절 등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방송 영상을 유튜브로 보고 위치를 확인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유튜브 영상과 온라인 정보를 토대로 자택 위치를 특정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연예인 자택을 노린 범죄는 최근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30대 남성이 경기 구리에 있는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는 절도 목적이었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나나는 지난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택배가 와도 호신용 스프레이를 들고 나갈 정도로 집이 안전하지 않은 공간이 됐다”고 호소했다.
박나래 역시 지난해 4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했다. 당시 피의자는 훔친 물건 일부를 장물로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집 내부 구조와 외부 전경, 생활 동선 등이 반복적으로 공개될 경우 거주지 특정이 가능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가 하위 70%가 아니라니…” 건보료 장벽에 헛걸음 속출 - 강원도민일보
- 군인·군무원 연례 성과금에 고유가 지원금 다수 누락 논란 - 강원도민일보
- 이 대통령 “일베 등 사이트 폐쇄·징벌적 손해배상 검토 필요” - 강원도민일보
-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 후폭풍…미사용 카드 잔액 반환 지급명령 신청 - 강원도민일보
- 국산 잠수함 첫 태평양 횡단…도산안창호함 캐나다 기지 입항 - 강원도민일보
- “5000원 이하 가성비 식당은?” 고물가에 ‘거지맵’ 켜는 청년들 - 강원도민일보
- “버티면 지원금” 강원 인구감소지역 12곳 ‘청년 근속’에 돈 얹는다…도약장려금 개편 - 강원
- 다리 찢긴 채 탈진한 물개…동해 바다서 무슨 일이 있었나 - 강원도민일보
- 밤에는 속도 높인다…‘24시간 30㎞’ 스쿨존 규제 완화 논의 - 강원도민일보
- 동해서 125㎝ ‘초대형 광어’ 낚였다 -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