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50번째 경기가 마지막이었나…“사령탑 직접 이적 암시, 황희찬 올여름 떠날 가능성 커”

강동훈 2026. 5. 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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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황소’ 황희찬(30·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올여름 이적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롭 에드워즈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 번리와 1대 1 무승부를 거둔 이후 주앙 고메스와 조세 사, 황희찬이 울버햄튼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실제 에드워즈 감독은 “고메스의 결장은 무릎 통증 때문이었다. 어제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그래서 출전시키지 않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면서도 “올여름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이 알려지면 밝히겠다”고 말했다. 사에 대해선 “어쩌면 마지막 경기였을 것”이라고 했다.


황희찬을 두고선 “언제나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온 선수다. 항상 엄청나게 열심히 노력해 왔다. 오늘도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하면서도 “(미래에 대해선)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사실 고메스와 사, 황희찬 등 주축 선수들이 올여름 떠나는 건 기정사실처럼 여겨지고 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이번 시즌 EPL 최하위로 마치면서 8년 만에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됐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강등된 팀은 재정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되면서 선수를 대거 매각하고, 선수들 역시 강등될 시 적극적으로 이적을 모색한다. 특히 황희찬과 같은 고액 주급자들은 강등 시 주급이 대폭 삭감되는 조항이 있는데, 이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팀에 남을 가능성은 ‘제로(0)’에 가깝다.


아직 공식적으로 황희찬에게 이적 제안을 보내거나 접촉해 온 팀은 없지만 복수의 EPL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브렌트퍼드와 풀럼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도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는 팀 중 하나다.

한편, 황희찬이 올여름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나게 된다면 5년 만이다. 그는 2021년 울버햄튼 원더러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금까지 통산 150경기(27골·12도움) 출전했다. 지난 2023년 재계약을 맺은 그의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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